베트남 4차 유행에 어린이 대거 감염…방역 당국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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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8-04 12:35  

베트남 4차 유행에 어린이 대거 감염…방역 당국 '긴장'

베트남 4차 유행에 어린이 대거 감염…방역 당국 '긴장'

하노이 지난달 확진자 100명 중 5명이 '5세 이하'…"전염력 강한 델타 변이가 원인"

"균형잡힌 식생활 및 방역 수칙 실천 '부모 지도' 필요"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베트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이 확산하는 가운데 수도 하도이에서 나온 확진자 중 어린이들이 다수 포함돼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4일 하노이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5일부터 30일까지 4차 코로나 유행으로 인한 신규 확진자 중 5세 이하 어린이의 비율은 5%로 집계됐다.

이는 과거 1∼3차 유행에 비해 높은 수치라고 보건당국은 설명했다.

그러면서 4차 유행을 통해 전파중인 델타 변이의 강한 전염력에서 어린이 감염이 상대적으로 증가한 원인을 찾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감염된 어린이들 중 다수는 증상이 없거나 경미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일부는 상태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하노이 국립 어린이병원의 판 후 푹 박사는 자녀들이 균형잡힌 식생활을 통해 면역력을 증진시키고 올바른 위생 습관 및 방역 수칙을 실천하도록 부모의 지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어린이를 대상으로 코로나 백신 접종을 권장하지 않지만 대신 감염 억제를 위해 성인들의 적극적인 접종이 요망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베트남은 전날 신규 확진자 8천377명이 나왔다

호찌민에서 4천171명이, 빈즈엉성은 1천606명이 각각 확인됐다.

이날 오전 현재 전역에서 4천26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에 따라 지난 4월27일부터 시작된 4차 유행으로 인한 확진자는 17만512명으로 늘어났다.

bum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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