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세계식량계획(WFP)은 6일(현지시간) 미얀마의 식량 사정이 악화하고 있다며 자금 지원을 촉구했다.
WFP는 미얀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고 식량 및 연료 가격의 상승, 정치적 불안과 폭력, 실직 등의 증대로 식량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식량 지원을 위해 향후 6개월 동안 8천600만 달러(약 984억원)가 필요하지만, 70% 이상이 여전히 부족한 상태라고 알렸다.
WFP는 올해 들어 미얀마에서 125만 명에게 식량과 현금, 영양 지원을 해왔다.
스티븐 앤더슨 WFP 미얀마 사무소장은 "미얀마 사람들은 현재 그들의 인생에서 가장 힘든 순간을 보내고 있다"며 "도움이 필요한 모든 사람에게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자금이 우리에게는 매우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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