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중국, 금메달리스트 전원에 자국산 고급차 '훙치' 선물

입력 2021-08-09 12:11  

[올림픽] 중국, 금메달리스트 전원에 자국산 고급차 '훙치' 선물
대표팀에 축전…인민일보 "베이징동계올림픽 개최 중대임무"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8일 막을 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중국 선수들이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의 의전 차량으로도 쓰이는 중국 고급 브랜드 '훙치'(紅旗)의 자동차를 선물 받고 금의환향한다.
중국 이치(一汽·FAW) 자동차 그룹은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모든 선수에게 훙치 H9 차량을 1대씩 선물한다고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밝혔다. 개인 종목과 단체 종목 금메달리스트 전원이 대상이다.
이치그룹은 은메달과 동메달을 딴 선수들에게도 H9 사용권을 준다.
훙치 H9의 가격은 39만9천800위안(약 5천500만원)∼53만9천800 위안(약 9천500만원)이다.
중국 공산당의 상징인 붉은 기를 뜻하는 훙치는 1958년 처음 출시됐다.
과거 마오쩌둥(毛澤東) 등 중국 지도자들이 훙치를 이용했고 시 주석을 비롯한 현 중국 지도부도 열병식 등 주요 행사 때 국산 훙치 리무진을 이용해 '중국의 자존심'으로 불린다.
시 주석이 타는 훙치 L5 모델은 가격이 500만 위안(약 8억8천만원)에 이른다.
한편 중국은 지난 8일 축전을 보내 올림픽 대표팀의 성과를 축하했다고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9일 보도했다.
중국은 금메달 38개, 은메달 32개, 동메달 18개로 전체 메달 순위에서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은 축전에서 대표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심각한 도전을 극복해 임무를 잘 완성했다고 말했다.
또한 대표팀의 뛰어난 성적이 애국주의를 더욱 고양했다고 치하하면서 "체육 강국 건설과 중화민족의 부흥이라는 중국몽을 실현하는 데 공헌하도록 노력하라"고 당부했다.
중국은 이번 올림픽을 애국심을 북돋우는 장으로 활용하면서 내년 2월에 열리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인민일보는 논평에서 중국 대표팀이 도쿄올림픽에서 활약했다면서 "조국과 인민에게 새로운 영광을 안겼고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에 새로운 광채를 더했다"고 평가했다.
신문은 중국 건아들이 투혼을 보여줬다면서 "제2의 100년 분투 목표를 달성하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중국몽을 이루려면 이런 정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패럴림픽을 잘 치르는 것은 당과 국가의 큰일이며 국제사회에 대한 우리의 엄숙한 약속"이라면서 "검소하고 안전하며 멋진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준비 작업을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국내외 관객 입장을 허용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크리스토프 두비 올림픽 수석국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전 세계적으로, 특히 중국에서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지켜본 뒤 관중 수용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y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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