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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삼전 매도 공세에 원/달러 환율 1,160원 돌파

입력 2021-08-12 16:06  

외인 삼전 매도 공세에 원/달러 환율 1,160원 돌파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12일 원/달러 환율이 10개월 만에 1,160원대로 진입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4.8원 오른 달러당 1,161.2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1,160원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해 10월 6일(1,161원) 이후 처음이다.
이날 환율은 점차 상승폭을 키워나가다 오후 들어 1,162원까지 올랐다. 고점과 저점(1,154원) 간 차이는 8원이었다.
환율은 이번주 들어 4~6원씩 지속적으로 올랐다. 이날 환율은 전주 대비 19.1원이나 높은 수준이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강한 매도세가 이틀 연속 이어진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의 주가는 연중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반도체 업체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이 대량 빠져나갔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모건스탠리 등 기관들이 반도체 경기 둔화를 언급하면서 관련 업체의 목표 주가를 줄줄이 하향했다"면서 "반도체가 한국 수출에 중요한 부분이어서 성장이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51.86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44.2원)보다 7.66원 올랐다.
ku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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