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데이비드서 안보팀 화상보고…국방부, 병력 1천명 추가 배치키로

(워싱턴=연합뉴스) 이상헌 특파원 = 아프가니스탄이 사실상 탈레반에 넘어간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관련 사항을 보고 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백악관은 15일(현지시간) 트위터에 글을 올려 "오늘 오전 대통령과 부통령은 국가안보팀과 고위 참모들과 만나 아프간에 있는 우리 민간 요원들의 철수, 특별이민비자 지원자들과 동맹들의 대피, 카불의 안보 상황에 대해 보고받았다"고 말했다.
보고는 화상으로 이뤄졌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마크 밀리 합참의장,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 애브릴 헤인스 국가정보국(DNI) 국장, 윌리엄 번스 중앙정보국(CIA) 국장, 로스 윌슨 아프간주재 대사 등이 참석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바이든은 주말을 맞아 13일부터 대통령 별장 캠프 데이비드에 머물고 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의 관련 발언은 전하지 않았다. 탈레반의 아프간 함락 소식이 전해진 뒤 아직 바이든의 언급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성명에서 아프간 내 미국 요원의 안전한 감축 등을 위해 기존 계획보다 1천 명 늘린 5천 명의 미군을 배치한다면서 "다른 나라 내정에 미국의 끝없는 주둔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낸 바 있다.
이와 관련, 국방부는 아프간 카불에 1천 명의 병력을 추가로 더 배치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예상보다 빠른 탈레반의 카불 함락에 따라 대피 중인 미 대사관 인력 등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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