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 총보수 115억원…제약바이오업계 1위(종합)

입력 2021-08-17 18:40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 총보수 115억원…제약바이오업계 1위(종합)
올해 3월 셀트리온 및 셀트리온헬스케어서 물러나면서 퇴직금 포함 보수 수령
유한양행·휴젤·씨젠 전현직 임원 업계 상위권 차지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계승현 기자 = 올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이 셀트리온[068270]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에서 퇴직금을 포함해 114억7천700만원의 보수를 수령해 제약·바이오업계 임원 중 1위에 올랐다.
17일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서 명예회장은 올해 상반기 셀트리온에서 61억7천5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 중 급여는 2억910만원, 상여는 7천360만원이고 퇴직소득은 58억9천270만원이다.
서 명예회장은 셀트리온에서 회장을 맡아오다 올해 3월 주주총회를 기점으로 회장직을 내려놨다.
셀트리온은 "서 명예회장의 퇴직 소득에는 올해 3월 26일 퇴임한 데 따른 퇴직연금 21억700만원과 전체 재직 기간의 공적을 정량적·정성적으로 평가한 데 따른 37억8천500만원의 특별위로금이 포함돼있다"고 설명했다.
서 명예회장은 올해 상반기 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도 퇴직금을 포함해 53억2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가 10억1천600만원, 퇴직소득이 42억8천600만원이다.
서 명예회장은 셀트리온헬스케어 등기임원으로 경영을 총괄해오다 올해 3월 사내이사에서 물러난 바 있다.
서 회장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두 회사에서 받은 퇴직금은 각각 58억9천270만원과 42억8천600만원으로 총 101억7천870만원 상당이다.
업계 2위는 64억2천만원을 수령한 이정희 유한양행 전 대표이사로, 이중 59억1천700만원이 퇴직소득이다. 박종현 전 부사장은 19억6천만원을 받았고 박 부사장도 퇴직소득이 17억4천700만원으로 보수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밖에는 이창진 휴젤 부사장 45억7천400만원, 천종윤 씨젠 대표이사 43억8천700만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씨젠은 "창립 후 기술 및 제품 개발을 통해 회사의 지속 성장에 기여하고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에 대응해 회사의 위상 강화에 기여해 (천 대표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는 39억600만원을 수령했고 서유석 제넥신 부사장은 18억7천만원을 받았다. 서 부사장의 보수 대부분인 17억5천500만원은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이다.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대표이사는 15억7천300만원, 유영효 GC녹십자웰빙 대표이사는 11억8천600만원을 받았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와 김태한 전 대표이사의 보수는 각각 10억7천900만원, 10억6천700만원으로 책정됐다. 양기혁 메디톡스 부사장, 이효근 에스디바이오센서 대표도 각각 10억5천만원과 10억원 등 올해 상반기 10억원대의 보수를 받았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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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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