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트렉아이, 최고 해상도 위성 개발 나서…한화와 첫 전략 사업

입력 2021-08-18 09:10  

쎄트렉아이, 최고 해상도 위성 개발 나서…한화와 첫 전략 사업
2024년초 발사 예정…국내 민간 주도 '뉴 스페이스' 이정표 기대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한화가 지분 30%를 인수한 국내 유일의 위성 시스템 개발·수출 기업인 쎄트렉아이[099320]는 세계 최고 해상도의 상용 지구 관측 위성을 개발한다고 18일 밝혔다.
'스페이스아이-티(SpaceEye-T)'라는 이 위성은 30㎝급 초고해상도와 12㎞ 관측폭을 갖췄고 무게는 약 700㎏인 고성능 지구 관측 위성이다.
이번 사업은 올해 초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쎄트렉아이에 지분 투자를 한 이후 추진하는 첫번째 전략 우주 사업이다.


쎄트렉아이는 한화그룹의 우주 사업 총괄 조직 '스페이스 허브'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으며 우주 개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쎄트렉아이는 스페이스아이-티를 자체 투자로 개발한 이후 직접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외 사업으로 축적·검증한 핵심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2024년 초 이 위성을 발사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발사 후에 위성 운용과 영상 상용화는 자회사인 에스아이아이에스 (SIIS)가 담당하고, 또 다른 자회사인 에스아이에이(SIA)는 초고해상도 영상을 활용해 지구관측 분석 솔루션을 더욱 고도화할 예정이다.
쎄트렉아이는 스페이스아이-티 개발·운용을 통해 지구관측 사장에서 서비스 플랫폼을 활용해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시장분석 업체 유로컨설트에 따르면 지구관측 위성 제조 시장규모는 향후 10년간 누적 기준으로 약 840억달러로 예측된다. 영상 판매 시장은 2029년까지 약 25억달러, 영상 활용 서비스 시장은 56억달러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이 가운데 2029년 지구 관측 영상 판매 시장에서 쎄트렉아이가 주목표로 하는 고해상도와 초고해상도 광학 영상이 약 70%를 차지할 전망이다.
쎄트렉아이는 "이번 사업이 세계 초고해상도 지구 관측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의미를 갖는다"며 "뉴 스페이스 시대에 국내 민간 주도 우주 개발의 큰 이정표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shin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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