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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9월 생산량 36만대 줄인다…반도체 부족·코로나 여파(종합)

입력 2021-08-19 22:19  

도요타, 9월 생산량 36만대 줄인다…반도체 부족·코로나 여파(종합)
일본 14개 공장 27개 라인 생산조정…연간생산 '930만대 목표' 유지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도요타자동차가 올 9월 생산량을 애초 계획한 물량에서 40%가량 줄이는 대규모 감산에 들어간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는 19일 반도체 부품 부족 등으로 9월 글로벌 생산 목표를 54만대 정도로 축소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말 잡았던 최근 생산계획(90만대)에서 약 40%, 대수로는 36만대 감소한 수치다.
닛케이는 도요타가 9월 글로벌 생산 목표치를 대폭 줄인 것에 대해 반도체 부품이 부족한 상황에서 동남아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다른 부품 조달이 어려워진 현실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요타는 24일부터 아이치현 도요타(豊田)시에 있는 주력 공장을 포함해 일본 내 14개 공장의 27개 생산라인에서 생산조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일부 생산 라인에선 9월에 최장 22일간 가동 중단이 이뤄진다.



교도통신은 이번 생산조정으로 8월 분(약 2만대)을 포함해 국내에서 16만대의 감산이 이뤄져 크라운, 프리우스, 야리스 등 주력 차종도 영향을 받게 된다고 전했다.
도요타는 또 내달에 미국(8만대), 중국(8만대), 유럽(4만대) 공장에서도 총 20만대 규모의 감산을 계획하고 있다.
도요타가 감산 계획을 반영해 새롭게 잡은 올 9월 글로벌 생산 목표량(54만대)은 코로나19 영향에서 회복하기 시작한 작년 9월 실적(84만대)을 훨씬 밑도는 것이다.
도요타는 올 7월 하순부터 8월 초 사이에도 부품 공장이 있는 베트남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한 탓에 아이치현 소재 일부 공장의 생산을 일시 중단했다.
또 8월 초에는 반도체 부족으로 아이치현에 있는 다카오카 공장의 일부 생산 라인 가동을 멈추기도 했다.
도요타는 그러나 코로나19와 관련된 시장 위험 등을 이미 예상하고 있었다는 이유를 들어 올해 연간 930만대 생산 목표를 변경하지 않기로 했다.
교도통신의 온라인 취재에 응한 구마쿠라 가즈나리(熊倉和生) 도요타자동차 조달본부장은 "한 대라도 많이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자동차업체 마쓰다도 반도체 부품 부족으로 8월 중에 멕시코와 태국 공장 가동을 각각 9, 10일간 중단한다고 이날 밝혔다.
parks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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