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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철강업체 2곳 합병 발표…"세계 3위 업체로 올라서"

입력 2021-08-20 19:55  

중국 철강업체 2곳 합병 발표…"세계 3위 업체로 올라서"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중국의 주요 철강업체인 안강(鞍鋼)과 번강(本鋼)이 합병하기로 하면서 세계 3위 철강업체가 탄생할 전망이다.
20일 관영매체 신화통신에 따르면 랴오닝성 안산(鞍山)에 기반을 둔 안강과 번시(本溪)에 위치한 번강은 이날 합병 및 구조조정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번강을 소유한 랴오닝성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가 번강 지배지분 51%를 안강 측에 넘길 예정이다.
중국 정부의 반독점 심사를 앞둔 합병이 마무리되면 안강의 연간 조강 생산능력은 6천300만t으로 늘어나면서 중국 바오우(寶武) 그룹과 룩셈부르크 아르셀로미탈에 이어 세계 3위 업체로 올라서게 된다.
세계철강협회의 '2020년 글로벌 100대 철강사' 자료에 따르면 기존 3~5위 업체는 중국 허베이철강, 중국 사강그룹, 일본 니폿스틸이고 6위가 한국의 포스코였다.
안강 측은 개편 이후 직원 수는 약 20만 명이며 이들을 해고하지 않기로 했다.
안강 측은 2025년까지 연간 7천만t의 조강과 5천만t의 철정광을 생산해 3천억 위안(약 54조6천억원)의 영업 수입을 올린다는 방침이다.
신화통신은 지난 20년간 중국 철강업계의 조강생산량이 세계적 수준으로 올라섰지만, 현재는 과잉설비와 저품질, 과도한 해외 원자재 의존 등의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잠재적인 과잉공급 우려에 대처하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당국이 자국 철강업계의 구조조정을 독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bs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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