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째 반등 3,140대 근접…외국인 11일만에 순매수(종합)

입력 2021-08-24 16:04  

코스피, 이틀째 반등 3,140대 근접…외국인 11일만에 순매수(종합)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코스피가 이틀째 반등하며 3,1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48.09포인트(1.56%) 오른 3,138.30에 장을 마쳤다. 전날 0.97% 상승하며 3,090선에 오른 데 이어 이날에는 3,100선을회복했다.
코스피는 뉴욕증시 상승 영향으로 전날보다 29.49포인트(0.95%) 상승한 3,119.70에 출발해 장중 3,140대까지 오르는 등 강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이 11거래일만에 순매수(1천558억원)로 돌아섰고 선물도 3천63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도 2천31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인 반면, 개인은 3천565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전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공식 승인하며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리오프닝 기대감이 유입되면서 최근 델타 변이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63% 상승하며 국내 반도체주 강세가 코스피 상승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005930](3.14%)가 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3% 이상 올랐고, SK하이닉스[000660](1.94%)와 네이버[035420](1.86%), 현대차[005380](2.70%) 등도 상승했다.
최근 상승세를 지속했던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5.23%)는 하락했고, LG화학[051910](-1.38%)과 삼성SDI[006400](-3.51%) 등 2차전지주와 카카오뱅크[323410](-4.90%)도 약세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3.63%), 운수창고(3.69%), 건설업(3.28%), 기계(3.05%), 유통업(2.52%), 전기·전자(2.22%), 증권(2.61%) 등이 2% 이상 오른 반면, 은행(-3.83%)과 의약품(-2.53%)은 큰 폭으로 내렸다.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8.1원 내린 달러당 1,165.6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시아 증시도 대부분 상승했다.
일본 닛케이지수와 대만 자취안지수는 각각 0.87%와 0.46% 올랐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홍콩 항셍지수는 우리 장 마감 때쯤 0.97%와 1.66%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량은 5억7천783만주, 거래대금은 14조7천344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20.00포인트(2.01%) 상승한 1,013.18에 종료하며, 지난 18일 이후 4거래일 만에 1,000선을 회복했다.
지수는 9.01포인트(0.91%) 상승한 1,002.19에 개장해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외국인이 88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405억원과 289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2억9천928만주, 거래대금은 12조2천36억원이었다.
taejong75@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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