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경우 심근염을 유발할 가능성이 커지지만, 백신 접종을 안한 채 감염됐을 경우 심근염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의료 서비스 기관인 클라릿보건서비스의 데이터에 기반해 국제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에 실린 연구보고서는 화이자 백신 접종자 10만명 가운데 1∼5명에게서 심근염 유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감염자의 경우 10만명 가운데 1∼11명에게서 심근염 유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백신 접종자 88만4천828명과 같은 수의 백신 미접종자를 비교 연구해 나왔다.
백신 접종자 가운데 심근염 증상자는 대부분 젊은층이었다.
백신 접종자 가운데 대부분의 부작용은 경미했지만, 심근염과 같은 일부 증상은 잠재적으로 심각하다고 연구자들은 말했다.
연구자들은 또 24만여명의 감염자를 분석한 결과 감염이 심근염의 매우 강한 위험 요인이 되고, 다른 심각한 부작용의 위험도 증가시켰다고 말했다.
스탠퍼드대의 그레이스 리 박사는 이번 연구에 대해 "백신 접종의 잠재적 위험뿐만 아니라 백신 접종의 잠재적 혜택에 대한 정보를 더 제공하기 때문에 훌륭한 연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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