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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연 "은행 수입다각화 필요…가상화폐 수탁도 대안"

입력 2021-08-29 12:00  

금융연 "은행 수입다각화 필요…가상화폐 수탁도 대안"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여전히 이자로 대부분의 이익을 남기는 국내 은행들에 가상화폐(가상자산) 수탁 사업이 수입 다각화의 한 방안이 될 수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이순호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29일 '최근 은행산업 동향 및 은행 사업다각화 전략방향' 보고서에서 이렇게 밝혔다.
이 연구위원은 "국내 은행의 비이자 수익은 아직 이자 수익보다 미미하다"며 "최근 부각되는 BaaS(서비스형블록체인)와 가상자산 수탁 등으로 수입을 다각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aas는 비금융회사가 상대적으로 규제가 강한 은행업을 영위하는 데 인허가를 받지 않고도 자사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은행 서비스를 탑재해 제공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은행이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열어주는 형태로 운영하는 업무 모형이다.
이 연구위원은 "해당 은행은 서버에 접근하는 업체로부터 그 수수료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전통적으로 신뢰도가 높은 은행권이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인다"며 "미국 통화감독청은 작년 7월 국법은행, 저축은행에 가상자산 수탁업 영위를 허용한다는 유권해석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위원은 "국내 은행도 새로운 업무 영역으로서 BaaS 또는 가상자산 수탁업에 이미 관심을 보이는데, 금융당국은 충분한 논의를 통해 제반 제도와 인프라를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상자산 수탁, 거래와 관련해서는 아직 명확한 규제 법률이 없기 때문에 가상자산 시장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이려면 법률을 조속히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so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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