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자크 로게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29일(현지시간) 사망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향년 79세.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자크는 스포츠, 선수들과 함께하는 것을 사랑했으며 그 열정을 그가 아는 모든 사람에게 전달했다"고 추모했다.
그러면서 "그는 IOC의 현대화와 개혁을 도운 뛰어난 위원장이었다"며 "클린 스포츠를 지지하며 도핑에 맞서 지칠 줄 모르고 싸웠다"고 찬사를 보냈다.
바흐 위원장은 "IOC 위원으로 함께 선출된 우리는 멋진 우정을 나눴으며 이는 그의 마지막 날까지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로게 전 위원장은 스포츠의학 학위를 가진 정형외과 의사 출신으로 2001년부터 2013년까지 12년 동안 IOC를 이끌었다.
runr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