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육상 풍력 발전이 지난해 증설된 미국의 신규 발전용량 중 42%를 차지했다고 CNBC 방송이 미 에너지부의 보고서를 인용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에너지부 산하 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LBLN·버클리 랩)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증설된 미국의 육상 기반 풍력 발전용량은 1만6천836 MW(메가와트)로, 다른 에너지원의 신규 발전용량보다 많았다.
태양광 발전은 38%를 차지했다.
지역별로 보면 아이오와주를 비롯한 몇몇 주는 지역내 전체 발전량의 절반 이상을 풍력이 차지했다.
풍력 발전용량은 이상적인 조건에서 풍력으로 최대한 생산해 낼 수 있는 발전량을 말하며, 실제 발전량은 바람의 세기 등에 따라 달라진다.
CNBC는 풍력 발전에 대한 세제 혜택과 기술 발전 등이 풍력 발전용량 확대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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