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뉴스) 이 율 특파원 = 독일의 수도 베를린시가 이번 주말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나 완치자를 상대로 특권을 주는 정책을 도입한다.

베를린시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회의에서 이번 주말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나 완치자만 클럽과 디스코텍 내부에서 춤출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이는 베를린 행정법원의 판결에 따른 것이다. 베를린 행정법원은 1주일여 전에 전반적인 클럽에서의 댄스 금지 조처를 푸는 대신 클럽 내부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나 완치자만 출입이 가능하도록 하라고 판결했다.
베를린시는 이와 함께 클럽 내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의무도 없앴다.
베를린시는 또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나 완치자의 사우나나 온천 출입도 허용한다.
yuls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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