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노르웨이 정부가 12∼15세를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할 것이라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고 로이터, AFP 통신이 전했다.
이 연령대에서는 당분간 1회차 접종만 이뤄지며, 2회차 접종 여부는 추후 결정할 것이라고 에르나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는 밝혔다.
노르웨이에서는 그동안 16세 이상에게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이 나라에서는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13∼19세에서 감염이 급증했다.
이에 따라 노르웨이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추가 완화도 연기하기로 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에 따르면 이날 기준 노르웨이의 성인 가운데 코로나19 백신을 한 차례 이상 맞은 사람의 비율은 88%,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은 66.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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