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기덕 2003년작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도 상영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던 제11회 베이징국제영화제가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된다고 영화제 주최 측이 7일 밝혔다.
영화제에서는 베이징 시와 허베이(河北)성, 톈진(天津)시 등지의 31개 상영관에서 약 300편의 작품(총 상영횟수 1천회)이 선을 보인다.
영화제 홈페이지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의 신작 '인트로덕션'이 '세계의 시야' 부문 출품작으로 소개돼 있다.
또 '영화인에게 경의' 부문 상영작에 고(故) 김기덕 감독의 2003년작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이 포함됐다.
이 영화제는 당초 8월 14∼21일 열릴 예정이었다가 중국내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세 속에 연기됐다.
방역 차원에서 개막식과 폐막식에 참석 예정인 해외 거주 외빈은 온라인으로 참여한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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