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GC녹십자웰빙은 태반에서 유래한 '엑소좀'(Exosome)의 간세포증식 및 항염증 효능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GC녹십자웰빙 연구팀은 태반 유래 엑소좀을 간독성 유발물질로 처리한 인체 유래 간암세포종(HepG2) 세포에 처치한 결과 엑소좀이 농도 의존적으로 간세포를 회복 및 증식시켰다고 설명했다.
의도적으로 염증을 유발한 마우스 대식세포(RAW264.7)에서도 염증 지표인 산화질소 제거율이 소염진통제인 '디클로페낙'보다 높게 나타나 항염증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GC녹십자웰빙은 태반 유래 엑소좀의 해당 효능에 대한 국제 특허(PCT)를 출원했다. 특허명은 '태반 유래 엑소좀을 함유하는 간세포 증식 및 항염증 효능 조성물'이다.
엑소좀은 생체분자를 주변 세포에 전달하는 나노입자 크기의 작은 세포 소포체로, 다양한 체액에 존재한다. 세포 내 단백질, 핵산, 지질, 펩타이드, 마이크로 RNA(miRNA) 등 여러 활성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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