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터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부스터샷(2차 접종 후 추가 접종) 접종자의 비율이 2% 미만으로 나타났다.
파흐레틴 코자 터키 보건부 장관은 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입원 환자의 90% 이상이 백신 미접종자거나 2차 접종을 마치지 않은 사람"이라며 "부스터샷 접종자는 2% 미만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터키 정부는 중국 제약사 시노백 백신을 2차까지 접종한 사람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을 추가 접종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
터키 보건부에 따르면 전날까지 약 920만 명이 시노백 백신에 이어 화이자 백신을 추가 접종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자 장관은 "3차 접종이 가능하지만 추가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이 아직도 600만 명에 달한다"며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3차 접종을 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사람도 2차 접종 후 5∼6개월 뒤에는 추가 접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터키에서는 5천68만 명이 1차례 이상 백신을 접종했으며, 이 가운데 3천933만 명은 2차 접종까지 마쳤다.
이는 터키 전체 성인 인구의 약 81.6%가 적어도 한 차례 이상 백신을 접종했음을 의미한다.
전날 기준 터키의 신규 확진자 수는 2만3천914명, 누적 확진자 수는 656만6천568명으로 집계됐다.
kind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