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수입차 잘 팔리네…벌써 작년 판매량 넘어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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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9-13 06:11   수정 2021-09-13 09:24

억대 수입차 잘 팔리네…벌써 작년 판매량 넘어 '역대 최다'

억대 수입차 잘 팔리네…벌써 작년 판매량 넘어 '역대 최다'

지난달까지 4만5천42대 판매…작년보다 65.5% 늘어

친환경차·RV 모델이 절반 이상…법인 구매 비율 65%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올해 팔린 1억원 이상 수입 차량이 8개월만에 지난해 판매량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다 연간 판매량 기록을 갈아치웠다.

1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8월 판매된 1억원 이상 수입차는 4만5천42대로 역대 최다였던 작년 연간 판매량(4만3천158대)을 넘어섰다.



작년 1∼8월(2만7천212대)보다 65.5% 증가했고, 전체 수입차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16.0%)보다 7.2%포인트 늘어난 23.2%였다.

이에 따라 올해 1억원 이상 수입차 판매량은 처음으로 5만대 선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브랜드별로 보면 벤츠가 1만9천469대로 가장 많았고, BMW 1만3천29대, 포르쉐 6천315대, 아우디 2천957대, 마세라티 547대의 순이었다.



모델별로는 벤츠의 S580 4MATIC이 2천974대로 가장 많았고 벤츠 CLS 450 4MATIC(2천689대), BMW X7 4.0(2천55대), 벤츠 GLE 400 d 4MATIC 쿠페(1천950대) 등이 뒤를 이었다.

업계에서는 고가 수입 친환경차와 레저용 차량(RV)의 인기가 높아진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보복소비 심리가 강화되면서 1억원 이상 수입차의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까지 판매된 1억원 이상 수입차 중 친환경차(하이브리드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전기차)는 총 2만3천753대로 절반 이상(52.7%)을 차지했다.

작년 같은 기간(5천802대)에 비해서는 무려 4배로 늘었다.

1억원 이상 RV 판매량은 2만4천159대로 작년(1만3천99대)보다 84.4% 증가했다. 전체 1억원 이상 수입차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3.5%였다.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은 "본격적인 전동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올해 출시되는 150종의 전기차 모델 중 상당수가 고급차 모델로 분류된다"며 "자동차 구매에 있어서도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고급 수입차 소비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가 수입차 중 법인 구매 비율은 여전히 개인 구매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까지 판매된 1억원 이상 수입차 중 법인이 구매한 차량은 2만9천384대로 65.2%를 차지한 반면, 개인 구매는 1만5천658대로 34.8%에 불과했다.

롤스로이스는 올해 들어 판매한 161대 중 146대가 법인 차량이었으며 람보르기니는 250대 중 213대, 벤틀리는 308대 중 245대를 법인이 구매했다.

회사 명의로 업무용 고가 수입차를 구매한 뒤 개인이 사용하는 관행은 그간 꾸준히 문제로 지적돼 왔다.

현행법은 업무용 승용차로 등록한 차량의 구매·유지 비용을 회사 비용으로 처리하면 사업연도의 소득금액을 계산할 때 법인세를 감면해주고 있어 이를 악용하는 사례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용호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차량 리스·렌트 업종 외 법인이 소유한 5억원 이상 업무용 수입차 223대 가운데 승합·특수·화물 차종이 아닌 승용차는 98대로 43.9%를 차지했다.

hee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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