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자연갈색이라도 새치용 염모제 염색 밝기 차이"

입력 2021-09-14 12:00  

"같은 자연갈색이라도 새치용 염모제 염색 밝기 차이"
소비자원, 8개 제품 시험평가…모두 안전성 기준 적합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새치용 염모제들이 염색 밝기 등에 차이가 있어 모발 색상 등을 고려해 선택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소비자원이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자연갈색 새치용 염모제 8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품질, 제품 특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에 따르면 모든 제품이 배합금지 성분이나 유해 원소, 보존제, 유효성분 등 안전성에서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염색 지속성 역시 모든 제품이 염색된 모발의 색빠짐이 적어 '양호' 수준으로 평가됐다. 또 모든 제품에서 염색에 의한 모발 손상이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염색 후 밝기나 경제성은 제품 간 차이가 있었다.
시험 대상 8개 제품 모두가 자연갈색으로 표시됐지만 제품에 따라 상대적으로 밝거나 어둡게 염색됐다.
제품 20g당 가격은 최저 1천290원에서 최고 4천11원으로 3배가량 차이 났다.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프로필렌글리콜이 염모제에 함유된 경우 관련 주의사항을 표시해야 하지만 일부 제품은 이를 누락했다.
해당 제품은 '꽃을든남자 간편하게 나눠쓰는 씨에스 헤어칼라크림 엔6 자연갈색'과 '미쟝센 샤이닝 에센스 7엔 자연갈색'이다. 판매원들은 현재는 주의사항이 표시된 제품을 판매 중이다.
또 모든 제품이 염색 후 모발이 젖은 상태에서 의류 등으로 색상이 이염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세븐에이트 무향료 칼라크림 6'과 '엑셀랑스 듀오 크림 5'는 이런 가능성에 대한 주의 표시가 없어 개선 권고를 받았다.
소비자원은 "모든 제품이 안전기준에 적합했지만 제품이 눈에 들어가게 되면 자극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눈에 튀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zitron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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