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전역서 확진 1만1천168명·사망 381명 추가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베트남 최대도시인 호찌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아 이달말까지 봉쇄 조치를 연장한다.
14일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판 반 마이 호찌민시 인민위원장은 전면 봉쇄조치를 이달말까지 연장키로 결정했다고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밝혔다.
호찌민시는 현재 식료품이나 의약품을 구매할 경우는 제외하고는 외출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그러나 비교적 코로나 확산이 심하지 않은 일부 구역에서는 완화된 방역 조치를 시행할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호찌민은 현재까지 전체 인구의 90%가 넘는 650만명이 백신을 맞았고 이중 130만명이 접종을 모두 마쳤다.
베트남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확진자 1만1천168명, 사망자 381명이 추가됐다.
호찌민은 확진자 5천446명에 사망자 228명을 기록했고, 빈즈엉성은 확진자 3천651명, 사망자 41명이 각각 나왔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27일부터 시작된 4차 코로나 유행으로 인한 확진자는 총 62만166명으로 집계됐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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