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주담대·전세대출 한도 줄이고 금리 0.15%p↑(종합)

핀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링크 복사 링크 복사

입력 2021-09-15 17:29  

KB국민은행, 주담대·전세대출 한도 줄이고 금리 0.15%p↑(종합)

KB국민은행, 주담대·전세대출 한도 줄이고 금리 0.15%p↑(종합)

DSR 70%로 낮춰…"대출급증에 불가피…실수요 전세대출은 영향없어"

연봉 7천만원·신용대출 5천만원 대출자 주담대 한도 15억→8억원

(서울=연합뉴스) 은행팀 = 지난달 NH농협이 주택 관련 대출을 중단한데 이어 KB국민은행도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의 한도를 줄이고 열흘여 만에 금리를 또 올린다.

은행권의 전반적 가계대출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 때문에 대출 수요가 몰리면서 한도 축소, 금리 인상이 불가피해졌다는 게 KB국민은행의 설명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16일부터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운용 기준을 기존 '100∼120% 이내'에서 '70% 이내'로 강화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 자체 분석에 따르면 이미 신용대출 5천만원(금리 5%·만기 7년)을 빌린 연소득 7천만원의 대출자가 금리 3%로 360개월간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경우, 기존 DSR 120% 기준에서는 대출이 15억원까지 가능했지만, DSR 70%를 적용하면 8억원이 최대 한도가 된다.

전세자금대출 가운데 생활안정자금대출의 DSR 기준도 '100%이내'에서 '70%이내'로 낮아진다. 하지만 실제 전세계약과 관련된 실수요 전세자금대출의 한도에는 변화가 없다.

아울러 KB국민은행은 16일부터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를 지표금리로 삼는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의 변동금리(6개월주기 변동)의 우대금리도 각 0.15%포인트(p) 줄인다.

앞서 3일 같은 종류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변동금리의 우대금리를 0.15%포인트 낮춘데 이어 결과적으로 대출자 입장에서는 불과 약 열흘 사이 사실상 0.3%포인트 금리가 인상되는 셈이다.

이에 따라 연 2.80∼4.30% 범위인 현재 주택담보대출 금리(대출기간 5년이상·아파트·신용 1등급)는 연 2.95∼4.45%로 상향조정된다.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연 2.79∼3.99%에서 연 2.94∼4.14%로 높아진다.

하지만 혼합형(고정형)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는 연 3.02∼4.52%로 유지된다.

'신(新) 잔액 기준 코픽스'를 지표로 삼는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은 아예 중단된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보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가 거의 0.2%포인트 정도 낮기 때문에,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를 따르는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올리면 신잔액 기준 코픽스 변동금리 상품으로 대출 수요가 갑자기 몰릴 위험이 있다는 게 KB국민은행의 설명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타행 대출 규제의 영향으로 당행 가계대출 증가 속도가 최근 너무 빨라졌다"며 "가계대출 적정 성장 관리를 위해 DSR 운영 기준과 우대금리 등을 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해 들어 이달 10일까지 KB국민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증가율(작년 12월말 대비)은 각 3.47%, 17.76%에 이른다. 8월 말까지 증가율(3.1%, 16.7%)과 비교하면 불과 열흘 사이 급등했다.

아울러 KB국민은행은 예고한 대로 16일부터 신규 신용대출 최대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제한한다.

이날 같은 규제를 시작한 우리은행에 이어 KB국민은행까지 실행에 들어가면 신한·하나·NH농협을 포함한 5대 은행에서 연봉 이상의 신용대출은 사라지게 된다.

shk99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핀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링크 복사 링크 복사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