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하락세…3,110대로 밀려(종합)

입력 2021-09-17 09:35  

코스피, 장 초반 하락세…3,110대로 밀려(종합)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코스피가 17일 장 초반 하락하며 3,110대로 밀렸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2.22포인트(0.39%) 하락한 3,117.87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34포인트(0.07%) 내린 3,127.75에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131억원과 1천7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2천17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18%)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16%)는 하락하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0.13%)는 올랐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8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7% 증가해 전월(-1.8%)과 시장 예상치(-0.8%)를 모두 웃돌았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전주보다 2만명 증가한 33만2천명을 기록했으나 9월 필라델피아연방은행 제조업 지수는 예상치와 전월치를 모두 상회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006800] 연구원은 "미 증시는 견고한 소매판매에 힘입어 여러 악재성 재료에도 불구하고 보합권 출발했으나 코로나19 우려, 세금 인상, 중국의 규제 등에 대한 우려 속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전환했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선물·옵션 만기일과 하원 개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을 앞두고 낙폭이 확대되기보다는 오후 들어 반발 매수세 유입 속에 상승 전환하는 등 보합권으로 혼조 마감했다"고 덧붙였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최근 급락한 카카오[035720](-2.06%)와 카카오뱅크[323410](-2.83%)가 이날도 낙폭이 큰 가운데 네이버(-0.50%), LG화학[051910](-1.12%), 포스코[005490](-2.06%) 등도 하락하고 있다.
전날 셀트리온그룹 내 비상장 3사가 합병 계획을 승인하자 셀트리온[068270](2.62%),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49%), 셀트리온제약[068760](2.12%)이 합병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했다. SK하이닉스[000660](0.4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55%), 현대차[005380](0.96%) 등도 오르고 있다.
이날 상장한 현대중공업[329180](-1.39%)은 공모가의 1.85배인 11만1천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장 초반 급락하다 낙폭을 줄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43포인트(0.33%) 내린 1,036.00이다.
지수는 1.30포인트(0.13%) 오른 1,040.73에 출발했으나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345억원, 기관이 206억원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558억원 순매수 중이다.
alread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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