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만7천명으로 줄어…백신 접종 완료 1억명 눈앞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가 눈에 띄게 줄고 백신 접종이 진전됨에 따라 당국이 마스크 사용 의무화 방침을 완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6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루시 당국은 코로나19 확진 및 사망자 증가 폭이 줄고 병원 중환자실 병상 점유율이 낮아지고 있으며 백신 접종이 상당한 수준으로 진행됐다면서 마스크 사용 의무화 조치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파울루시 관계자는 "실내에서는 마스크 사용 의무화를 유지하더라도 야외에서는 강제할 필요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르면 이달 하순 완화된 방침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리우데자네이루시 당국은 이미 오는 15일부터 마스크 사용 의무화 조치를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에두아르두 파이스 리우 시장은 "전체 시민의 70%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만큼 마스크 사용을 계속 의무화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피해 규모가 큰 상파울루시와 리우시가 마스크 사용 의무화 조치를 완화하면 다른 도시들도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날까지 브라질의 누적 확진자는 2천151만6천967명, 누적 사망자는 59만9천35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과 비교해 확진자는 1만7천893명, 사망자는 530명 늘었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전체 국민의 45.25%인 9천652만5천104명으로 집계돼 1억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부스터 샷(추가 접종)을 맞은 사람은 176만3천여 명으로 아직 전체 국민의 1%를 넘지 못하고 있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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