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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령 카슈미르서 연일 반군 테러…이번엔 교사 2명 피격 사망

입력 2021-10-08 10:52  

인도령 카슈미르서 연일 반군 테러…이번엔 교사 2명 피격 사망
반군 조직 '저항 전선' 배후 자처…이달 민간인 7명 숨져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최근 연일 반군 테러가 발생하고 있는 분쟁지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이번엔 교사 두 명이 교내에서 피격돼 사망했다.
8일 더힌두 등 인도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전날 인도령 카슈미르 스리나가르의 이드가 상감 공립 고등학교에서 교장 등 교사 두 명이 괴한의 총격을 받고 숨졌다.
총격 사건 당시 현장에는 학생들은 없었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사건 후 현지 반군 조직 '저항 전선'(TRF)이 배후를 자처했다.
현지 경찰서장인 딜바그 싱은 "무고한 민간인을 죽이는 것은 카슈미르 공동체의 조화와 형제애를 훼손하려는 시도"라며 범인을은 곧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저항 전선은 지난 5일에도 스리나가르 지역 세 곳에서 1시간반동안 연쇄 총격을 벌여 민간인 3명을 숨지게 했다.
이들은 지난 2일 스리나가르에서 발생한 민간인 두 명 피격 사건도 자신들이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로써 인도령 카슈미르에서는 이달 들어서만 7명의 민간인이 반군 테러로 숨지게 됐다. 이같은 반군 공격으로 올해 사망한 민간인 수는 총 27명이라고 더힌두는 전했다.

카슈미르는 1947년 인도와 파키스탄의 독립 후 군사 충돌과 소요가 가라앉지 않는 지역이다.
양국은 몇 차례 전쟁까지 치른 후 지금은 정전 통제선(LoC, Line of Control)을 맞댄 채 각각 인도령 카슈미르와 파키스탄령 카슈미르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인도령 카슈미르는 인도에서는 이례적으로 무슬림 주민이 다수를 차지한 지역으로 힌두 민족주의 성향의 나렌드라 모디 정부에 반감이 큰 곳이다.
이 와중에 연방정부가 2019년 8월 이 지역의 헌법상 특별 지위를 전격 박탈하면서 주민의 불만은 더 커졌다.
이후 이곳에는 계엄령에 가까운 통제 조처가 내려지기도 했고, 주민 시위와 함께 이슬람 반군의 테러가 자주 발생했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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