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국 평균 저수율 평년 수준 이상…연말까지 물공급 원활"

입력 2021-10-11 12:00   수정 2021-10-11 12:02

정부 "전국 평균 저수율 평년 수준 이상…연말까지 물공급 원활"
행정안전부, 10월 가뭄 예·경보 발표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정부는 최근 누적 강수량이 평년보다 다소 적으나, 전국 저수지·댐의 평균 저수율이 평년 수준 이상으로 관리되고 있어 연말까지 용수공급이 원활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누적 강수량이 적고 일부 지역의 가뭄 단계가 지속되고 있어 정부는 향후 강수 현황과 저수율을 상시 관리해 안정적 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1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6개월 누적 강수량은 982.8㎜로 평년의 91.4% 수준이다.
올해 7월 이후 중부지방에는 비가 적게 내려 경기·강원영서 일부 지역에 기상 가뭄이 이어지고 있다.
향후 강수량은 10월은 평년과 비슷하고 11월은 평년보다 적겠다. 12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 농업용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평년의 113% 수준이고, 인천·경기·강원·제주지역을 제외하고는 평년 수준을 웃돈다.
또 10월은 추수기인 만큼 농업용수 수요가 줄어 농업용수 가뭄 우려는 작을 것으로 정부는 전망했다.
다만 강수량과 저수율 변화를 확인하는 등 가뭄 피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생활 및 공업용수 분야 주요 수원인 다목적댐의 저수율은 평년의 109.4% 수준, 용수댐은 110.1% 수준이다.
하지만 인천 중구·옹진, 전남 진도, 경남 거제·통영 일부 지역은 비상 급수를 하고 있다.
또 올해 8월 가뭄 '경계' 단계에 진입한 충남 보령댐은 도수로를 가동하고 용수 감량을 추진 중이다.
kih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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