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 106일간 이어진 봉쇄령 해제

입력 2021-10-10 20:40  

호주 시드니, 106일간 이어진 봉쇄령 해제

(시드니=연합뉴스) 정동철 통신원 =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으로 호주 최대도시 시드니에서 지난 6월말부터 106일간 시행된 봉쇄령이 해제된다.

10일 호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에 따르면 뉴사우스웨일스(NSW)주는 지난주 백신 2차 접종률이 70%를 돌파하면서 11일부터 소매·요식업의 정상 영업을 허용하는 등 봉쇄 완화 1단계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미용실·주점·음식점 등 일반 소매업소들의 영업이 재개된다. 다만 이들 업소를 이용하려면 반드시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했다는 증명을 제시해야 한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11일은 NSW주 주민들에게는 소중하게 기억할 새로운 장이 열리는 날"이라면서 11월에 입국자 자택 격리 시범 운영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 NSW주 대해 해외여행 재개를 앞당길 수 있다는 뜻도 밝혔다.
NSW주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6일 964명을 기록한 후 감소세를 보이다가 10일에는 479명으로 지난 8월 17일(454명) 이후 처음으로 500명대 아래로 떨어졌다.
호주 연방 보건부에 따르면, 10일 기준으로 호주 전체 코로나19 환자는 2만5천774명인데 최근 델타 변이 확산으로 봉쇄령이 내려진 동남부 빅토리아주와 NSW주에 각각 1만8천342명과 6천938명이 몰려 있다.
작년 3월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이래 호주의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각각 12만7천454명과 1천432명으로 집계됐다.
dc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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