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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미접종' 브라질 대통령, 이번엔 축구장 입장 거부당해

입력 2021-10-12 08:03   수정 2021-10-12 08:41

'백신 미접종' 브라질 대통령, 이번엔 축구장 입장 거부당해
마스크 안쓰고 해변 산책하다가 벌금…주 정부, 총 7번 부과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하고 있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프로축구 경기장 출입을 거부당했다.
11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상파울루주 과루자 해변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전날 프로축구 산투스와 그레미우의 경기를 관람하려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기장 입장이 거부됐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백신 접종 증명서가 없으면 경기장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규정을 이해할 수 없다"고 불만을 터뜨렸으며 결국 수행원들과 함께 해변을 산책하는 것으로 대신해야 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지난달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76차 유엔 총회 기간에는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아 음식점에 들어가지 못하고 길거리에서 피자로 식사를 때우기도 했다.
한편,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지난 9일에는 과루자 인근 페루이비 해변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거리를 활보하다 시 당국으로부터 500헤알(약 10만8천 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지방 정부의 잇따른 벌금 부과 조치에도 방역수칙을 무시하는 행태를 계속하고 있으며, 특히 상파울루주 정부는 지금까지 7차례에 걸쳐 벌금을 부과했다.
fidelis21c@yna.co.kr
대통령은 백신거부, 美식당은 출입거부…결국 '길거리 피자'로 / 연합뉴스 (Yonhapnews)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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