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편의점 CU의 인기 자체 브랜드(PB) 상품 '곰표 밀맥주'를 제조한 세븐브로이맥주가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기업공개(IPO) 준비에 돌입했다.
세븐브로이맥주는 13일 상장 대표 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006800]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키움증권[039490]도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
두 증권사는 세븐브로이맥주의 기업가치를 4천억∼6천억원 수준으로 책정했다.
2011년 출범한 세븐브로이맥주는 한국 최초의 수제맥주 기업으로 강서·달서맥주처럼 지역 이름을 딴 상품을 내놓았다. 이 중 강서맥주는 청와대에서 건배주로 선택되기도 했다. 인기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세븐브로이맥주 김강삼 대표는 "국내 맥주 시장 내 수제맥주의 점유율이 점차 커지는 상황에서 양질의 수제맥주를 공급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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