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성 선수 비율 45.4%…역대 최고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성 선수 비율 45.4%…역대 최고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내년 2월 열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여성 선수 비율이 동계올림픽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중국 관영매체가 13일 보도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는 109개 종목에 모두 2천892명의 선수가 참가해 갈고닦은 기량을 펼칠 참이다.
이 가운데 여성 선수는 46개 종목에 1천314명이다. 여성 선수 비율이 절반을 조금 밑도는 45.4%다.
이는 동계올림픽 사상 가장 높은 비율이라고 글로벌타임스는 덧붙였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102개의 금메달이 걸렸지만, 베이징 대회에서는 여자 1인승 봅슬레이, 프리스타일 스키 빅에어(남녀부), 프리스타일 에어리얼·스키점프, 스노보드 크로스 혼성 단체전, 쇼트트랙 혼성계주 등 7개의 금메달이 추가됐다.
퉁리신(?立新) 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체육부장은 "젊은이의 참여 확대와 양성 평등을 위해 7개 종목을 추가했다"고 말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내년 2월 4일부터 20일까지 베이징, 옌칭(延慶), 장자커우(張家口) 등 3개 지역에서 나뉘어 열린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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