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인니와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MOU 체결…해양협력 강화

입력 2021-10-13 16:19  

해수부, 인니와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MOU 체결…해양협력 강화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해양수산부는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와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해양 산업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양국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그간 '한-인도네시아 해양공동위원회' 등에서 논의한 해양플랜트의 운송·설치·운영·해체 등 서비스 산업과 관련한 공동 기술 개발 및 민간 교류 촉진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양국은 먼저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인도네시아 칼리만탄 동부에 있는 노후 해양플랜트 3기를 해체하는 공동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해수부는 우리 기업들이 이를 바탕으로 약 360조원 규모의 세계 해양플랜트 시장에 진출할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 앞서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을 만나 해양 환경 보전과 제26차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 장관은 한국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이 참여하는 '한-아세안 해양 수산 장관회의'를 설립하고, 한-인도네시아 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를 통한 해양 과학 기술 교류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해양플랜트 서비스 시장이 형성된 국가로, 약 600기 이상의 해양플랜트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최근 인도네시아 정부가 해양플랜트 노후화에 따른 해체·재활용 사업과 액화천연가스(LNG) 등으로의 에너지 전환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투자 잠재력 높은 국가로 꼽힌다.
문 장관은 "앞으로도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다른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해양을 통한 공동 번영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ee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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