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주정거장 도킹 '선저우 13호' 16일 발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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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10-14 17:07   수정 2021-10-14 17:11

중국, 우주정거장 도킹 '선저우 13호' 16일 발사(종합)

중국, 우주정거장 도킹 '선저우 13호' 16일 발사(종합)

탑승자 3명 중 왕야핑, 중국의 두번째 여성 우주비행사



(서울 베이징=연합뉴스) 정재용 기자 조준형 특파원 = 중국의 독자 우주정거장인 톈궁(天宮) 건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13호'가 16일 0시 23분(베이징 시간·한국시간 16일 오전 1시 23분) 발사된다고 중국유인우주국(CMSA)이 14일 발표했다.

발사는 서북부 간쑤(甘肅)성의 주취안(酒泉) 위성발사센터에서 이뤄진다고 CMSA는 덧붙였다. 선저우 13호는 '창정(長征)-2F 야오(遼)-13호' 로켓에 실려 발사될 예정이다.

CMSA는 "선저우 13호 유인 비행임무는 우주정거장 핵심 기술 검증 단계의 6번째 비행이자 이 단계의 마지막 임무"라며 "계획에 따르면 선저우 13호 우주비행사는 6개월간 궤도에 머무르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선저우 13호 임무가 끝나면 우주정거장에 표준화한 유인 우주선의 모든 기능에 대한 궤도상의 검증을 완료하고 우리나라 우주정거장의 후속 건설과 운영 임무에 필요한 것들을 지원할 준비를 마치게 된다"며 "공정이 핵심 기술 검증 단계에서 궤도에서의 건설 단계로 정식 진입하는 것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선저우 13호에 탑승할 우주비행사로 선장인 자이즈강(翟志剛ㆍ55), 왕야핑(王亞平ㆍ41), 예광푸(葉光富ㆍ41) 등 3명이 확정됐다.

왕야핑은 중국의 두 번째 여성 우주비행사이자 톈궁 우주정거장의 핵심 모듈인 톈허(天和)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첫 번째 중국의 여성 우주비행사로 등록된다.

중국 최초의 여성 우주비행사는 2012년 6월 '선저우 9호'에서 임무를 수행한 류양(劉洋ㆍ43)이다.

선저우 13호의 선장을 맡게 될 자이즈강은 2008년 중국인 최초로 우주 유영에 성공한 우주비행사다.

선저우 13호의 우주비행사 3명은 우주정거장 모듈 '톈허'(天和)와 도킹한 뒤 6개월간 우주에 머물며 수리 및 유지 보수와 설비 교체, 과학 작업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선저우 13호 우주비행사의 평균 연령은 톈궁 건설을 위해 첫 번째로 발사됐던 '선저우 12호'에 탑승했던 우주비행사 3명의 평균 나이에 비해 6살 낮다.

앞서 중국 유인우주공정판공실은 지난 7일 선저우 13호와 운반 로켓 창정(長征)-2F 야오-13호의 결합체가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의 발사 구역으로 옮겨졌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20일에는 우주정거장 건설에 필요한 물품과 우주비행사들을 위한 물품 등을 실은 화물우주선 '톈저우(天舟) 3호'가 텐허와의 도킹에 성공했다.

이에 앞서 우주비행사 3명을 태운 선저우 12호는 지난 6월 17일 발사돼 같은 날 텐허에 진입했다.

이들은 텐허에서 90일간의 임무를 수행한 뒤 지난달 17일 지구로 돌아왔다.

중국은 내년 말까지 톈궁 우주정거장 프로젝트를 완성할 계획이다.

중국이 구축 중인 우주정거장은 길이 37m, 무게 90t으로 현재 미국, 러시아 등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의 3분의 1 크기다.

오는 2024년 ISS가 운영을 종료하고 나면 한동안 중국 우주정거장이 유일한 우주정거장이 될 전망이다.

jj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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