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문가 "백신 목표, 피해 최소화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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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10-14 16:29  

中 전문가 "백신 목표, 피해 최소화로 전환됐다"

中 전문가 "백신 목표, 피해 최소화로 전환됐다"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중국의 저명한 감염병 전문가인 장원훙(張文宏) 푸단대 부속 화산병원 감염내과 주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의 목표가 감염 확산 차단에서 접종 후 피해 최소화로 전환됐다고 말했다.

14일 중국 매체 제일재경(第一財經)에 따르면 장 주임은 지난 12일 상하이(上海)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 백신 접종 목표에 전환이 이뤄졌다고 밝힌 뒤 "백신 접종을 통해 질병의 전파를 완전히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며 "백신 접종 이후의 목표는 주로 질병의 위해성을 최저 수준으로 낮추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초 발표된 세계적 의학저널 '랜싯'의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의 감염 예방 효과는 화이자 백신의 경우 2차 접종 후 첫 달 88%에서 6개월 후 47%로 떨어졌지만 중증과 사망 예방의 유효성은 90% 안팎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난 점도 장 주임 발언과 일맥상통한다.

장 주임은 "코로나19 변이로 인해 발병률이 높아졌지만 백신 접종으로 일부 국가의 사망률이 상당히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고, 일부 국가는 점차 '위드 코로나'를 전제로 개방을 선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주임은 "앞으로 집단면역 수준이 점차 높아질 추세"라며 "사람들은 백신 접종을 통하거나 감염을 통해 면역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부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강화 접종(부스터샷)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jh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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