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가성비에 편리함 더했다…르노삼성 2022년형 SM6

입력 2021-10-16 06:31   수정 2021-10-17 11:02

[시승기] 가성비에 편리함 더했다…르노삼성 2022년형 SM6
차량 내에서 식음료 결제·수령할 수 있는 '인카페이먼트' 탑재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의 대표 중형 세단 모델인 SM6가 '가성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더욱 편안한 승차감과 진일보한 커넥티드 카 서비스와 함께 돌아왔다.
미디어 시승회가 열린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푸르덴셜타워에서 충남 당진 해어름 카페까지 왕복 약 195㎞ 구간을 2022년형 SM6 'TCe 260 LE' 모델과 'LPe LE' 모델로 주행했다.
먼저 경유지로 향하는 구간에서는 TCe 260 가솔린 엔진이 적용된 차량에 탑승했다.
외관 디자인이 기존 모델과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은 다소 아쉬웠지만, 그럼에도 촌스럽다거나 뒤처졌다는 인상은 받지 못했다.
좌우 헤드램프와 이어진 프론트 그릴은 차체를 넓어 보이게 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했고, 방향지시등을 켜면 순차적으로 점등되는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외관의 완성도를 높였다.
주행에 앞서 2022년형 SM6에 새롭게 탑재된 '인카페이먼트' 기능을 활용해 커피를 주문해 봤다.
인카페이먼트는 CU 편의점과 식음료 가맹점의 메뉴를 차 안에서 주문해 차량에서 내리지 않고도 픽업할 수 있으며 비대면 주유까지 가능한 차량용 결제 서비스다.



터치스크린 메뉴에서 '오윈'이라는 애플리케이션을 선택하자 커피를 주문할 수 있는 인근 카페의 목록이 등장했다. 그중 하나를 선택해 원하는 메뉴와 수량을 입력하고 결제를 선택하니 해당 매장으로 주문이 전송됐다.
아래쪽에 있는 길 안내 버튼을 누르니 내비게이션이 실행되면서 주문한 매장까지의 경로가 곧바로 안내됐다. 매장에 도착하니 차량에서 내리지 않고도 음료를 받을 수 있었다. 다만 매장 직원이 직접 주문을 수락할 때까지 기다려야 길 안내가 가능한 점은 다소 불편하게 느껴졌다.
고속도로에 진입해 본격적으로 가속 페달을 밟자 SM6 TCe 260은 조용하고 부드럽게 속도를 올리면서 금세 시속 100㎞를 넘어섰다.
고속도로 램프 구간에서 속도를 급하게 줄일 때도 안정적으로 감속됐고, 급커브 길도 가벼운 핸들링과 함께 무리 없이 통과해 '기본기에 탄탄한 차'라는 사실이 실감이 났다.
또한 승차감 개선에도 신경을 쓴 만큼 노면의 울퉁불퉁함이 전달된다거나 울컥거리는 느낌이 없었고, 진동이나 소음도 거슬리지 않는 수준이었다.



회차지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는 LPG 엔진이 탑재된 LPe LE 모델에 탑승했다.
LPe 모델은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9.7㎏.m로 앞서 탑승했던 TCe 260(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6.5㎏.m) 모델보다 가속 성능이 떨어지지만, 실제로 고속도로를 주행할 때는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려웠다.
가속페달을 밟을 때 간혹 튕기는 듯한 느낌이 들어 부드럽게 속도가 올라가는 느낌은 덜했지만, 정차했다 출발할 때나 고속도로에서 가속할 때 힘이 달린다는 인상은 받지 못했다.
또한 차선 이탈 보조 기능을 활용하니 더욱 편하게 주행할 수 있었다. 차량이 차선에 닿으면 핸들에서 진동이 느껴지면서 운전에 방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주의를 줬다.
아울러 2022년형 SM6에는 하이패스 기능을 포함한 프레임리스 룸미러도 새롭게 적용해 고속도로 주행시 운전자의 편리함을 더했다.
이 같은 상품성 개선에도 2022년형 SM6의 가격은 합리적인 편이다.
hee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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