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KG동부제철[016380]은 내달 정식 개통을 앞둔 태국 방콕 지상철도 레드라인 역사에 자사의 컬러강판 브랜드인 '엑스톤'(X-TONE) 제품이 내장재로 사용됐다고 18일 밝혔다.
방콕 남부를 관통하는 레드라인은 방스역을 기점으로 북쪽으로 약 26.4㎞ 떨어진 랑싯역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올해 초 완공된 후 현재 시범 운행 중이다.
레드라인 역사 건설 프로젝트에 사용된 엑스톤 컬러강판은 총 750t 규모로, 대표 역인 돈무앙공항역을 포함해 전체 역사 내벽에 사용됐다.
KG동부제철은 태국 현지에서 25년간 관계를 이어온 고객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유럽 경쟁사를 제치고 계약을 수주했다.
KG동부제철 관계자는 "품질 경쟁력을 유지해 향후에도 주요 프로젝트에 우리 제품이 채택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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