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버리, 신임 CEO에 베르사체 수장 아커로이드 임명

입력 2021-10-20 17:59  

버버리, 신임 CEO에 베르사체 수장 아커로이드 임명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영국 패션 브랜드 버버리가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이탈리아의 베르사체를 이끌었던 조너선 아커로이드(54)를 임명했다.
아커로이드는 올해 12월 31일 사임하는 마르코 고베티의 뒤를 이어 내년 4월 1일부터 165년 역사를 보유한 버버리를 이끌게 된다고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게리 머피 버버리 회장은 "조너선 아커로이드는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가 수익성에 기반해 성장할 수 있도록 한 훌륭한 실적을 가진 경험이 풍부한 리더"라고 평가했다.
아커로이드는 최근 5년 동안 베르사체에서 근무하면서 상품을 개선하고 성장을 견인했다고 버버리는 설명했다.
2004∼2016년 영국 브랜드 알렉산더 맥퀸 수장으로서 화려한 부활을 이끈 것도 그였다.
고베티가 자리를 비우고 아커로이드가 버버리에 합류하기 전까지는 머피 회장이 CEO 역할을 대행한다.
2017년 7월 CEO로 발탁돼 버버리를 경영한 고베티는 침체기에 빠졌던 브랜드를 위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베티는 재임 기간 모피 사용을 중단하고, 팔리지 않은 상품을 회수해 불에 태워버리는 관행을 없애는 등 변화를 추구했다.
이탈리아 출신인 고베티는 가족이 있는 고국으로 돌아가기로 하면서 이탈리아 브랜드 살바토레 페라가모로 이직을 결정했다.
runr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