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위험선호 심리 회복에 상승 출발

입력 2021-10-20 23:04  

뉴욕증시, 위험선호 심리 회복에 상승 출발

(뉴욕=연합뉴스) 윤영숙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 속에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되며 상승했다.
20일(미 동부시간) 오전 9시 45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77포인트(0.11%) 오른 35,495.0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77포인트(0.17%) 상승한 4,527.4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56포인트(0.14%) 뛴 15,150.65를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기업 실적과 비트코인 가격 등을 주시했다.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넷플릭스의 주가는 2% 이상 하락 중이다.
넷플릭스는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고 신규 구독자 수도 440만 명 증가해 예상치를 웃도는 증가세를 보였다.
도이체방크는 그러나 넷플릭스의 오는 4분기 신규 구독자수가 주가에 이미 반영이 됐다며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했다. 넷플릭스는 4분기 신규 구독자 수가 85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나이티드항공도 전날 장 마감 후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주가는 2%가량 오르고 있다.
노바백스의 주가는 코로나19 백신 제조에 상당한 어려움에 직면했다는 외신 보도에 20% 가까이 떨어졌다.
버라이즌의 주가도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발표에 2% 이상 오르고 있다.
이날 장 마감 후 테슬라의 실적이 발표된다. 테슬라는 공급망 차질에도 3개 분기 연속 이익을 달성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 주가는 0.6% 하락 중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6만5천 달러를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날 첫 거래에 나선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인 프로쉐어스 비트코인 전략 ETF도 2% 이상 오르고 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지금까지 나온 기업 실적에서 공급망 차질과 비용 상승이 이익 마진에 큰 타격을 준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의 키란 가네쉬 멀티 자산 전략가는 월스트리트저널에 투자자들은 반도체 분야의 공급 차질과 대기업들이 얼마만큼 비용을 소비자들에게 전가할 수 있는지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상당히 많은 범위의 기업에 걸쳐 실적이 매우 양호했다"라며 "투자자들은 투입 비용에 대한 우려나 마진 압박의 징후를 찾고 있으나 큰 우려는 보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유럽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독일 DAX지수는 0.26% 하락했고, 영국 FTSE100지수는 0.11%가량 떨어졌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0.09%가량 오르고 있다.
국제유가는 하락 중이다.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01% 하락한 배럴당 82.14달러에, 12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0.82% 떨어진 배럴당 84.39달러에 거래됐다.
ys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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