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서롭, 코리컴퍼니와 면역세포 빅데이터 연구 계약

캔서롭, 코리컴퍼니와 면역세포 빅데이터 연구 계약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유전체 분석 기업 캔서롭[180400]은 초기 기술 연구 투자 기업 코리컴퍼니(COREE Company)와 감염병 백신 개발 빅데이터 구축을 위해 약 30억원 규모의 면역세포 프로파일링(빅데이터 기반 분석) 연구용역 계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캔서롭은 이번 계약으로 자회사 옥스퍼드 백메딕스(Oxford Vacmedix)와 함께 한국과 영국에서 공동으로 면역세포 프로파일링 분석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양사는 연구 대상자를 각종 질병에 걸리지 않은 집단, 감염된 집단, 백신 접종 집단,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을 겪은 집단 등 4개 집단으로 나눠 면역세포 프로파일링을 수행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3년간 분석 결과 1만건 이상을 도출해 빅데이터로 구축할 방침이다.
캔서롭에 재직중인 박상진 박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해 더 효과적이고 부작용을 줄인 백신을 개발하고 개인 맞춤형 백신 접종 및 치료 연구에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캔서롭은 정밀의료, 유전체 분석, 분자진단 전문기업이다. 올해 8월 임종윤 한미사이언스[008930] 대표가 최대 주주로 올랐다. 코리컴퍼니는 임종윤 대표가 2009년에 설립한 해외 기술 자원 투자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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