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포스 "공급이 수요 추월…출하량 늘어 매출은 7% 증가 전망"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메모리반도체 제품인 D램에 이어 낸드플래시도 올해의 호황을 마치고 내년부터 가격이 본격적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의 반도체 전문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낸드플래시 가격이 올해 4분기에 3분기 대비 0~5% 하락하고, 내년부터는 하강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마트폰 시장의 부품수급 차질과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노트북 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내년 낸드플래시 공급이 수요를 추월해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분석됐다.
트렌드포스는 보고서에서 "내년 낸드플래시 평균 가격은 올해보다 18% 이상 하락할 것"이라며 "다만 출하량이 늘면서 전체 낸드플래시 매출은 전년 대비 7%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삼성전자[005930]의 낸드플래시 시장 점유율은 34.0%로 1위이고, SK하이닉스[000660]는 인수를 앞둔 인텔 낸드 사업부와 합산할 경우 19%의 점유율로 2위다.
이어 일본 키옥시아가 18.3%, 미국 웨스턴디지털 14.7%, 미국 마이크론 11.0% 등이다.
앞서 트렌드포스는 D램 역시 공급이 수요를 추월하면서 4분기부터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하고, 내년에는 가격이 올해보다 15∼20%가량 추락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다만 D램 출하량이 비슷한 수준으로 늘면서 내년 전체 D램 시장 매출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k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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