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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빅토리아주도 내달 백신 접종 입국자 격리 면제…통제 완화

입력 2021-10-22 13:52   수정 2021-10-22 13:53

호주 빅토리아주도 내달 백신 접종 입국자 격리 면제…통제 완화

(시드니=연합뉴스) 정동철 통신원 =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에 이어 빅토리아주도 내달 1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해외 입국자들에 대해 격리 의무를 면제하기로 했다.
호주에서 인구 기준으로 1~2위인 NSW주와 빅토리아주가 해외 입국자 격리 의무를 폐지하면 외국인들의 출입국 제한도 상당부분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호주 공영 ABC 방송에 따르면 이날 대니얼 앤드루스 빅토리아주 총리는 오는 11월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아 멜버른 공항으로 입국하는 해외 여행자들에게는 격리 의무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앤드루스 주 총리는 "항공기 탑승 전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백신 접종자는 도착 후 24시간 이내에 재검사를 받는 조건으로, 호텔 격리 없이 곧바로 거처로 직행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의 호텔 격리 프로그램은 백신 미접종자나 호주 연방정부가 승인하지 않은 백신 접종자만을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앤드루스 총리는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번 결정의 배경으로 최근 '델타 변이' 확산으로 두달 이상 시행된 봉쇄령을 계기로 급등해 전날 70%대를 돌파한 백신 접종 완료율을 들었다.
이번 발표로 빅토리아주는 시드니가 주도인 뉴사우스웨일스(NSW)주와 함께 호주 국경의 단계적 개방에 보조를 맞출 수 있게 됐다.
NSW주는 이미 지난 15일 기준으로 접종 완료율 80%에 근접하면서 내달부터 백신을 접종한 입국자에 한해 격리 의무를 면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호주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작년 3월부터 자국민의 출국과 외국인의 입국을 엄격히 통제하는 국경봉쇄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dc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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