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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부족에도 현대차·기아 친환경차 수출↑…20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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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10-24 06:21  

반도체 부족에도 현대차·기아 친환경차 수출↑…20만대 돌파

반도체 부족에도 현대차·기아 친환경차 수출↑…20만대 돌파

8월까지 22만7천여대 수출…작년보다 35.6% 증가

하이브리드 54.3%, 전기차 17.3% 각각 늘어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속에서도 현대차·기아[000270]의 친환경차 수출이 꾸준히 늘어나 올해 들어 8월까지 20만대 넘게 수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가 올해 1∼8월 수출한 친환경차는 총 22만7천768대로, 작년 같은 기간(16만7천995대)에 비해 35.6% 증가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연간 친환경차 수출 대수는 작년 기록(26만9천874대)을 넘어 30만대를 돌파할 가능성도 있다.

올해 8월까지 현대차[005380]는 12만7천472대, 기아는 10만296대의 친환경차를 수출하며 작년 동기 대비 각각 41.1%, 29.1% 늘었다.

싼타페와 쏘렌토, 투싼 등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해외 판매가 올해부터 본격화되면서 반도체 부족 사태로 인한 생산 차질에도 수출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수출이 감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수출 차량을 유형별로 보면 올해 8월까지 현대차·기아가 수출한 하이브리드차는 11만7천483대로, 작년 같은 기간(7만6천119대)에 비해 54.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SUV 차종이 8만1천869대로 69.7%를 차지하면서 작년 동기와 비교해 63.1% 늘었다.

모델별로는 올해부터 해외 판매가 본격화된 투싼 하이브리드(1만5천498대), 쏘렌토 하이브리드(1만4천204대), 싼타페 하이브리드(1만488대) 등이 모두 1만대 이상 수출되며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의 니로 하이브리드가 2만6천841대로 하이브리드 차종 중 가장 많은 수출량을 기록했지만 작년보다는 6.0% 감소했고, 현대차 코나 하이브리드는 24.7% 감소한 1만4천838대가 수출됐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2만394대), 쏘나타 하이브리드(8천334대), 아반떼 하이브리드(6천860대) 등 세단 모델도 수출 증가에 힘을 보탰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니로 1만4천205대, 아이오닉 4천927대, 싼타페 4천923대 등 총 2만4천55대가 수출돼 작년 같은 기간(1만8천315대)에 비해 31.3% 증가했다.



전기차는 현대차 4만338대, 기아 4만5천20대 등 총 8만5천358대가 수출돼 작년 같은 기간(7만2천766대)에 비해 17.3% 늘었다.

코나 EV(1만4천199대)와 쏘울 EV(4천977대)가 지난해보다 각각 53.0%와 19.0% 감소하는 등 기존 전기차 모델의 수출량이 감소했음에도 전용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 5가 1만9천52대, EV6가 3천824대 각각 수출되면서 전체적으로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니로 EV도 작년보다 32.9% 증가한 3만6천219대가 수출되며 해외 시장에서의 꾸준한 인기를 입증했다.

한편 수소전기차 넥쏘는 8월까지 총 872대가 수출돼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hee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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