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한국 정부가 방글라데시의 인프라 건설 사업 등에 7억달러(약 8천200억원)규모의 차관을 제공한다고 방글라데시 주재 한국대사관이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장근 주방글라데시 대사는 전날 다카에서 방글라데시 재무부 산하 대외관계협력청(ERD)과 이같은 내용의 2021∼2025년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에 관한 기본약정에 서명했다.
약정에 따라 한국 정부는 앞으로 5년간 교통, 보건 등 여러 분야의 인프라 건설 사업과 정부 정보통신기술(ICT) 현대화 사업 등에 해당 금액을 차관으로 제공하게 된다.
이장근 대사는 파티마 야스민 대외관계협력청장에게 "양국은 이로써 여섯번째 EDCF 기본 약정을 체결하게 됐다"며 "한국 정부는 차관 제공 등을 통해 방글라데시 경제 발전에 계속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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