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서 이틀만에 또 '폭탄' 폭발 사건

입력 2021-10-26 18:42  

우간다서 이틀만에 또 '폭탄' 폭발 사건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아프리카 우간다 수도 캄팔라 근처에서 26일(현지시간) 버스 폭발사고가 일어나 한 명이 숨지고 몇몇 사람이 부상했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은 이번 폭발이 폭탄에 의한 것일 수 있다고 시사했다.
폭발 조사 전문가팀이 현지에 급파됐다.
이번 사건은 지난 23일 캄팔라 북부 교외에 있는 한 식당에서 폭탄이 터져 20세 여성 종업원 1명이 숨지고 다른 3명이 다친 지 이틀 만에 일어났다.
현지 경찰은 식당 내에서 폭발한 것은 못과 금속조각들로 이뤄진 조잡한 폭탄인 점에 비춰 국내 테러 행위라고 밝혔으나, 수니파 급진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중부 아프리카지부 소속 대원들이 벌인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영국과 프랑스는 앞서 우간다에서 극단주의자들의 공격이 있을 수 있다며 자국민들에게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라고 경고한 바 있다.
sungj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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