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산지수 0.60→0.68…전문가들 "마스크 사용 여전히 중요"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다시 빨라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브라질 매체들에 따르면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는 보고서를 통해 브라질의 코로나19 재생산지수가 이번 주 0.6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재생산지수란 코로나19 감염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브라질의 코로나19 재생산지수는 지난해 4월 26일 2.81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가 이달 둘째 주에는 0.60을 기록해 측정이 시작된 지난해 4월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었다.

보건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확진·사망자 증가 폭이 줄어들고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당국이 마스크 사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방역수칙 완화를 너무 서두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 확대와 함께 마스크 사용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다른 사람에게 전파하지 않으려면 마스크 사용은 여전히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리우데자네이루주에서는 이날부터 야외에서 마스크 사용 의무화 조치가 해제됐고, 수도 브라질리아와 상파울루주 정부는 다음 달 초부터 마스크 사용을 시민들의 자율에 맡길 예정이다.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2천176만6천168명, 누적 사망자는 60만6천679명이다. 전날과 비교해 확진자는 1만7천184명, 사망자는 433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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