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카이노스메드[284620]는 약물 전달 플랫폼 개발업체 엠디뮨과 세포 사멸 억제 인자 'FAF1'를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및 단백질 형태로 탑재한 항암제를 개발하기 위해 공동연구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카이노스메드는 엠디뮨에서 세포 유래 소포체(Cell Derived Vesicles·CDV) 기반 플랫폼 '바이오드론' 기술을 이전받는다. CDV는 여러 유전물질을 탑재할 수 있는 약물전달시스템으로, 세포 간 정보 전달체 역할을 하는 세포 유래 물질 '엑소좀'과 유사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카이노스메드는 최근 FAF1을 엑소좀에 탑재해 암세포와 생쥐의 암 조직에 전달했을 때 종양 크기가 줄어든다는 것을 확인했다.
카이노스메드는 이번 연구 및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FAF1이 표적세포에 전달되기 전에 과발현되는 것을 막기 위해 mRNA 형태로 전달하는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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