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울산 CCU 사업 확대…이산화탄소 연간 30만t 이상 판매"

입력 2021-11-02 09:16  

SK이노 "울산 CCU 사업 확대…이산화탄소 연간 30만t 이상 판매"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SK이노베이션[096770]이 울산 석유공장에서 진행 중인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울산 석유 1공장 중질유분해(HOU) 시설의 수소 제조공정에서 부산물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별도 분리 과정을 거쳐 회수하고, 드라이아이스나 용접 등 이산화탄소를 활용하는 곳에 판매해왔다.
SK이노베이션은 CCU 사업이 대기환경 이슈 대응에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사업성까지 있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내년부터는 기존 석유 1공장에 더해 2공장 수소 제조 공정에서도 이산화탄소를 회수해 인근 공장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산화탄소 판매 사업 규모는 연간 30만t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회사는 예상했다.
SK이노베이션은 CCU 사업과는 별개로 동해가스전을 활용한 '이산화탄소를 포집 및 저장'(CCS) 국책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현재 울산 석유 3공장의 수소 제조 공정을 대상으로 최적의 탄소 포집 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사업 타당성 평가가 진행 중이다. 2023년까지 실증 모델을 개발하고, 이르면 2025년부터 CCS 실증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관희 SK에너지 공정혁신실장은 회사의 이런 일련의 계획을 설명하면서 "석유화학 공장의 탈탄소(Decarbon) 롤 모델을 만들고 SK이노베이션의 '넷제로(Net-Zero) 2050' 달성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c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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