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60세 이상·만성질환자 우선 접종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터키가 화이자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자를 대상으로 부스터샷(효과를 보강하기 위한 추가접종) 접종을 시작하기로 했다.
파흐레틴 코자 터키 보건부 장관은 3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목요일(4일)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자에게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자 장관은 "코로나19 과학위원회 논의 결과 화이자 백신을 2차 접종한 지 6개월이 지난 사람부터 3차 접종을 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3차 접종 우선순위는 2차 접종 후 6개월이 지난 사람 중 60세 이상이거나 16∼60세 중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 의료진을 포함한 고위험 직종 종사자"라고 덧붙였다.
터키는 지난 1월 중국 제약사 시노백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으며, 4월부터는 화이자 백신 접종도 시작했다.
그러나 화이자 백신과 비교해 시노백 백신의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자 7월부터 시노백 백신을 2차까지 접종한 사람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을 재접종하는 것을 허용했다.
터키에서는 시노백 백신을 1·2차 접종한 후 화이자 백신을 1·2차 접종한 4차 접종자도 약 1천100만 명에 달한다.
코로나19 관련 국제 통계 사이트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2일 기준 터키의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은 65.24%, 2차 이상 접종률은 57.44%로 집계됐다.
코자 장관은 "집단 면역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2차 접종률이 70%를 넘어야 한다"며 백신 접종을 촉구했다.
전날 기준 터키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만9천764명, 누적 확진자 수는 812만1천226명으로 집계됐다.
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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