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 수요 증가·원자재값 상승"에 전년 동월대비 24.6% 신장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대만의 10월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400억 달러(약 47조 3천200억원)를 넘어서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8일 로이터와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날 대만 재정부는 지난달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4.6% 늘어난 401억 4천만 달러(약 47조 4천856억원)를 기록, 월간 수출액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로이터가 집계한 전망치 24.4%를 웃도는 것이다.
이로써 대만은 16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기록하게 됐다.
대만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으로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했으며, 미국으로의 수출은 29.4% 뛰었다.
대만 재정부는 "연말 연휴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전자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반도체와 원자잿값이 오르면서 수출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추세가 향후 6개월 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올해 전체 수출액은 사상 처음으로 4천억 달러(약 473조 2천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만 재정부는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중국의 전력난이 공급망에 끼칠 영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향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봤다.
로이터는 지난 12개월간 대만의 양대 기업인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 업체 TSMC와 애플의 중국 내 최대 협력업체인 폭스콘(훙하이<鴻海>정밀공업)의 두자릿수 매출 증가가 대만 수출 400억 달러 돌파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prett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