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그룹, 사업 구조 재편…"전문성 강화·운영 효율화"

입력 2021-11-16 13:57   수정 2021-11-16 13:58

휴온스그룹, 사업 구조 재편…"전문성 강화·운영 효율화"
건강기능식품 사업 휴온스내츄럴·휴온스네이처 합병
의료기기 사업 휴온스메디케어·휴온스메디컬 합병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휴온스그룹이 사업 부문별 역량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사업구조를 재편한다.
휴온스그룹의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084110]은 사업 운영 효율화를 위해 휴온스네이처-휴온스내츄럴, 휴온스메디케어-휴온스메디컬을 서로 각각 합병한다고 16일 밝혔다.
휴온스네이처와 휴온스내츄럴의 합병은 종합 건강기능식품 사업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조치다. 휴온스네이처가 휴온스내츄럴을 흡수 합병키로 했다. 합병 작업은 내년 1월께 마무리된다.
인삼과 홍삼 사업에 집중해온 휴온스네이처의 전문성과 생산력이 휴온스내츄럴의 영업마케팅 역량과 결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휴온스메디케어와 휴온스메디컬은 합병을 통해 종합 의료기기 기업으로 거듭나기로 했다. 휴온스메디케어는 멸균과 소독 분야에서, 휴온스메디컬은 에스테틱 및 치료용 의료기기에서 강점이 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합병은 휴온스메디케어가 휴온스메디컬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합병 완료 시점은 내년 2월이다.
휴온스글로벌 관계자는 "확장된 사업을 재정비하고 기업별 경쟁력과 전문성,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며 "중복·분산된 인력과 생산 시설을 통합하고 효율적 배치와 운영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겠다"고 밝혔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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